An Alternative Model for Life on the Countryside
Future agricultural land as Supersuperficie
박영제 / Kim So Young Studio
미래 농촌의 자동화 모델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2020년, 수도권 지역의 인구는 26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돌파했다.
주요 거점도시까지 합하면 도시에는 92%의 인구가 살고 있다.
도시는 과밀화의 위험에 처했지만, 동시에 시골은 인구감소와 사회경제적 자원의 손실에 직면해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 시대에, 온라인과 디지털 환경의 발전은 도시와 시골에 각각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오게 된다.
1) 도시에서부터 벗어날 가능성 – 영토에 대한 자유
2) 자동화, 기계화된 농업의 가능성 – 노동으로부터의 자유
도시 사람들의 지리적 위치는 더 이상 도시에 얽매이지 않는다.
시골 농부들의 지리적 위치는 더 이상 농경지에 얽매이지 않는다.
Superstudio는 ‘The Continuous Monument,’ ‘Supersuperficie’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 장소, 과도한 물체의 필요로부터 자유로운 공간을 제시했다.
이들이 만들어낸 단일한 표면(Supersuperficie) 위에서의 사람들의 행동은 장난스럽고 자유롭게 그려지며, 예측할 수 없는 우연한 공간으로 펼쳐지게 된다.
이제, 농경지로 소비되던 시골지역은 Superstudio의 유토피아적 비전의 지표가 될 것이다.
시골에 펼쳐진 방대한 농경지는 기존에는 생산 집약적인 공간이었지만, 생산과 노동에 대한 부담이 휘발되면서 농경지는 자연을 제공하는 ‘Supersurface’가 될 것이다.
이 위에서 우리는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삶을 갖게 된다.
a) 기계화된 농업과 새로운 Life Cycle
농사는 프로그램 개발, 기계공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요구하게 된다.
시골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고 연구하며 그 과정이 교육과 생산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존의 ‘교육 – 노동 – 여가’ 순으로 이어지던 사람의 일생은 ‘교육 + 노동 + 여가’의 결합된 Life Cycle로 변화될 것이다.
b) 노동의 부담 감소와 여가로의 전환
산업혁명 이전에는 사람이 돈을 받고 무거운 철근을 들어올리는 일을 했다.
이제는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면서, 사람은 근력강화를 위해 헬스장을 가고있다.
기존의 농사는 생산을 위한 노동집약적 행위였다면,
앞으로는 여가, 운동, 힐링, 수확의 기쁨을 위한 행위로서 변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