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ong Seung Studio

ECOal MUSEUM

고은강 / Ko Eun Gang

ECOal MUSEUM

폐석탄광산 지역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고은강 / Ko Eun Gang

Introduction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흥전길 240

용도 : 에코뮤지엄 / Culture

Agenda

세계 기후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세계 각국의 탄광들이 폐광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책을 시행중이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국내 남은 탄광 네 곳 중 세 곳이 폐광될 전망이고 그에 따른 지역의 반발이 발생하고 있다. 폐광은 탄광 노동자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까지 뒤흔들게 된다.

현재 많은 폐광 후 대체 사업들이 실시되고 있지만 주민과 관광객의 단절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삼척시 도계읍을 사이트로 선정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광촌의 집단거주지 원형이 마을단위로 남아 존재하는 까망마을과 연계하여 관광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에코뮤지엄, 즉 마을 단위의 지역박물관을 프로그램으로 제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과 노동자,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로 도계읍의 축소판 역할을 할 수 있다.

생활문화센터와 로비가 결합된 시설을 거점으로 삼아 체험형(전시관, 체험관), 체류형(숙박관, 마을식당) 위성시설들로 배치하여 폐광에서 에코뮤지엄으로, 거기에서 더 나아가 도계와 삼척시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Theme Background

기후 변화에 따라 국내 석탄 정책이 변화하면서 탄광과 노동자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를 위한 대안에 대해 생각해보자.

Research

국내 여행지와 강원도 관광객에 대해 조사해봤을 때 강원도 관광객의 숙박 비율이 다른 도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한 강원도 관광객이 삼척에 머무는 요인을 봤을 때 체험이나 체류를 목적으로 머무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국내 폐광은 강원도가 113개로 가장 많아 사이트를 강원도로 좁혔고, 2025년 폐광 예정 광업소 중 사람들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도계광업소를 사이트로 정했다.

Program

폐광 후 사업을 정리해봤을 때 탄광 역사 관련 프로그램과 아예 다른 오락시설의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잘 운영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해봤을 때 지리적으로 산 속에 위치해 사람들이 가기 어렵거나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과의 연계성 부족, 그렇다 보니 지속적인 관리의 부족까지 이어진 점들이 원인이었다.

Site

도계광업소가 속한 도계읍의 주변을 살펴보자면 많은 지리적 이점들이 존재한다. 도계광업소는 산 중턱에 위치해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산을 둔 지역이다. 또 바로 앞에 현재 탄광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까막마을이 있고 탄광에서 쓰이던 철도가 존재한다. 역과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트 내부에는 철도와 옹벽, 광구터널이 존재한다. 광업소를 만들기 위해 산을 깎아내려 옹벽을 만들었고, 현재는 그 자리에 광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2025년 폐광 이후에는, 그 옹벽이 미래에는 역사의 흔적으로 존재될 것이다

사이트 분석 페이지에서 1번 사진은 철도 앞에서 본 까막마을이다. 철도 앞에 횡단보도가 있어 그곳으로 주민들이 지나다닌다. 2번은 마을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석탄 집적장이다. 본 설계에서는 이 곳을 전망대로 리모델링해 사용했다. 3번 광구는 석탄을 캐러 들어가던 터널이다. 이 곳 역시 체험시설로 사용했다. 4번은 현재 광업소의 옹벽 사진이다. 마지막 5번은 산 위로 올라가는 인클라인 철도이다. 주로 폐석을 버리는데 사용된다.

Design Concept

앞의 다섯가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석탄 집적장과 기계 보관소를 리모델링해 각각 전망대와 체험관으로 사용하였고, 그 외의 프로그램들은 신축하여 계획했다.

도계읍의 건물 배치에 맞추어 건물은 남북 장방형으로 긴 형태이고, 각각의 건물들이 다리나 횡단보도를 통해 연결되게끔 계획했다.

Drawings

평면을 보면 곳곳에 램프와 엘리베이터로 다양한 레벨의 건물에 몸이 불편한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고, 산 위의 폐석장과 이어지는 인클라인 철도를 건물 안에 들여 도계의 제 2차 산업인 유리공예실과 바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윗층에서는 거점인 생활문화센터에서 각 건물로 이어지는 다리를 연결해 관리자(주민)의 동선이 편하도록 하였다.

또한 레스토랑/바 건물 2층에서는 호텔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를 두어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게 하였다.

Images

Panel

Work Details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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