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water Facility
Rainwater Storage Facility in the City
김재민 / Lee Kang Jun Studio
Introduction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35 수서역 공영주차장)
용도 : (문화시설)
층수 : (B3 – 3F)
대지면적 : (18,760㎡)
건축면적 : (5,745㎡)
연면적 : (45,575㎡)
Agenda
지금까지 우리는 빗물이 내렸을 때 즉시 버려야 한다는 전제로 사람들의 인식과 제도, 기술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중앙집중식 관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분산형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시 곳곳에 물 저장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전에는 “이 지역에선 원치 않는 시설 (NIMBY)”으로 여겨졌던 물 관리 시설을 “도심 속 원하는 시설 (PIMFY)”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빗물을 수집한 후, 이를 정화하여 수영장이나 식물원 등에서 재사용할 수 있고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정화된 빗물을 상수도관을 통해 이동시켜 주변에 물이 부족한 지역에 공급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빗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제 빗물은 재난이 아닌 소중한 수자원임을 인식한다
Theme Background
작년 2022년 서울지역은 물난리가 날정도로 강수량이 많았던 반면 남부지방은 전례없는 가뭄에 시달리는 유형으로 극단적으로 나뉘면서 이상 기후에 피해를 입었다. 홍수가 일어난 자료만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물이 많은 국가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수치로 본다면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가 강수량은 풍부하지만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어 수자원 여건이 아주 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홍수기에 이용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물이 많아 실제로는 더 열악한 실정이다. 현재 홍수 대비를 보면 빗물이 맨홀로 모이면 빗물 터널과 빗물 펌프장을 이용해 하천을 거쳐 바다로 방류한다. 지금까지 빗물은 내리는 즉시 버려야한다는 것을 전재로 사람들의 인식과 제도, 기술들이 만들어 졌고 이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건설비용, 환경 부담, 비지비용이 들고 1년 중 비가 많이 오는 며칠만을 위한 공간이 된다.
결국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관리 방식이 필요하다. 댐과 같이 하류에 감당하는 중앙집중식만 의존하지 말고 분산형으로 관리해 도시 곳곳에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