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 Jae Bong Studio

Regenerative Landscape

윤형주 / Yun Hyeongju

Regenerative Landscape

Workation Center Proposal for Sustainable Recovery in Gurye

윤형주 / Jeon Jae Bong Studio

Introduction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용도 : 복합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군 + 영업시설군 중 숙박시설 + 주거업무시설군 중 업무시설)

층수 : B1 – 4F

대지면적 : 49,563 ㎡

건축면적 : 12,942 ㎡

연면적 : 24,016 ㎡

Agenda

불법 벌목과 관광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구례군에 자연 회복과 지역 경제 회복,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워케이션 센터를 제안한다. 단순한 복원이 아닌 생태적 가치의 재발견과 사람의 경험을 통한 회복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향하며, 자연과 건축이 함께 재생하는 새로운 풍경을 그린다.

Theme Background

구례군은 지리산 끝자락에 위치해 오랜 기간 농업 중심의 마을로 존재해왔다. 1987년 온천의 발견으로 관광이 활성화되었으나, 코로나 이후 관광 침체와 숙박업 붕괴가 이어졌다. 이후 대규모 골프장 개발이 추진되었고, 이 과정에서 2023년, 지리산 자락 일부 지역에서 불법 벌목 의혹과 함께 대규모 지형 파괴가 발생하며 지역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주민과 환경단체, 개발 업계 간의 갈등이 격화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기적 외부 유입이 아닌 장기적인 관계 인구의 유입과 지역성과 자연을 기반으로 한 회복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프로젝트는 자연을 원상복구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생태적 가치의 재해석과 사람의 개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재생적 풍경’을 제안한다.

Concept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 대신, 지형과 숲의 맥락을 따라 느슨하게 배치된 모듈형 건축물들을 제안한다. 각 단위는 분산 배치되어 자연과의 접촉면을 극대화하며, 이를 하나의 유기적 지붕으로 덮는 방식으로 경관과 공간을 통합한다. 이 지붕은 나무의 스케일과 리듬을 반영하며, 커다란 자연의 흐름을 회복하는 제스처이자 인공의 풍경이다. 건물은 자유로운 모듈 조합과 열린 공간 구성을 갖추며, 일과 쉼, 지역과 외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유연한 경계를 지향한다.

Site

대상지는 구례군 외곽의 산지로, 급경사지가 존재하며 일부 구릉이 벌목으로 파괴된 상태다. 지리산 자락의 숲과 계곡이 가까이 있고, 차량 접근은 가능하지만 대중교통망은 제한적이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경사에 따라 최소 단위의 구조체가 흩뿌려지듯 배치된다.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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