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준 스튜디오

본 스튜디오는 10명의 학생이 자신만의 고유한 건축적 담론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하나의 완성된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간 과정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건축가의 생각은 그것의 유무형의 여부를 떠나 아이디어로 머룰러서는 안 된다. 아이디어는 건축이라는 매체를 통해 공간과 형태로 드러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본 스튜디오는 추상적인 개념을 건축적 언어로 번역하고, 이를 구축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과정에 주목한다. 우리는 자유로운 사유를 펼치는 동시에, 그것을 현실화하는 ‘구축(Construction)’의 과정을 엄격하고 진지하게 다루며, 학생들은 각자의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단순히 시각적 이미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 형태(Geometry)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다듬어 나간다. 형태와 구조에 대한 논리적 접근을 통해 아이디어는 건축적 구축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