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너머
의료취약지역 노인복지시설
김온누 / Kim Yong Seung Studio
Introduction
위치 :
Site 1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모정1길 모정보건진료소
Site 2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1길 삽시도 보건진료소
Site 3 : 경북 의성군 구천면 소호1길 소호보건진료소
용도 : 노인복지시설
층수 : 1 – 2F
대지면적 : 1880㎡ / 2760㎡ / 3604㎡
연면적 : 684㎡ / 1145.2㎡ / 1271.2㎡
Agenda
건강너머란 사람들이 흔히 보건 의료를 생각하면 떠올리는 건강을 유지하거나 치료하는 것의 수준에서 넘어서 더 나은 품질의 삶을 추구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풍요로운 삶의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농어촌 지역사회 사람들이 생활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고 서로 관계를 형성하며 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한 복지시설을 만들고자 한다.
Theme Background 2
농어촌의 대표적인 보건의료시설에는 보건소가 있다. 보건소는 시군구 단위로 운영되며, 지역규모가 줄어들수록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단계로 시설규모가 감소한다. 이 시설들은 1956년 보건소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크게 지역주민의 진료와 건강증진, 질병관리 및 예방, 보건교육의 기능을 해왔으며, 이 중 가장 농어촌에 널리 퍼져있으며 생활에 밀접할 수 있는 시설은 보건진료소이다.
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전국에 약 1900개가 존재하며, 대부분 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 시설은 주로 일차진료를 담당하며, 부수적으로 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관계자의 인터뷰 및 통계에 따르면 농어촌에서 노인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은 건강증진이라고 한다. 따라서 보건진료소의 역할 변화가 필요해 보이며, 건강의 의미를 확대해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넓힌다면 농어촌 노인 및 지역주민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Design
기능 중 보건복지 및 커뮤니티 시설은 추후 이동이 가능한 모듈러 건축으로 구성하여 추후에 지역 인구가 감소하여 기능을 상실하더라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농어촌 지역의 도로 상황을 고려하여 운송에 유리할 수 있도록 기본 유닛의 크기를 설정하고, 결합 및 확장이 자유롭도록 하여, 재사용에 용이하도록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될 수 있는 마당을 중심으로 기능들을 배치하며, 특히 진료기능을 진입로와 인접하게 배치하여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하며, 차양 및 경사로를 이용하여 대상에 상관없이 접근 및 이동이 용이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