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ating in Nature
A Biophilic Water Terminal Along the Han River
네치 / Kim So Young Studio
Introduction
위치 : Magok-dong, Gangseo-gu, Seoul
용도 : Water Bus Terminal
층수 : 2F
대지면적 : 25,000㎡
건축면적 : 13,090㎡
연면적 : 30,080㎡
Agenda
이 수상버스 터미널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공 공간으로 제안됩니다. 곡선형의 건축 매스는 한강의 흐름을 닮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옥상 정원과 녹색 보행로는 서울식물원에서 수변까지 이어지는 생태적 흐름을 완성합니다.
건물 구조는 곡선을 기반으로 하여 형태 자체가 구조가 되도록 설계되었으며, 고정된 녹색 브리지와 유동적인 수상 플랫폼은 유연한 연결 장치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지원합니다.
Theme Background
저의 졸업 설계는 서울시의 한강 수상버스 도입 발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연간 250만 명의 이용을 목표로 하며, 친환경 한강버스를 통해 대중교통의 혼잡을 해소하고 친환경 이동 수단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한강 버스는 마곡에서 잠실 까지 운영하는데 현재 건설 중인 여의도 정류장만 있어서 제가 시작점 마곡 정류장에서 한강 버스 타미널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Concept
방사형 개념을 바탕으로 자연의 흐름과 리듬을 반영합니다. 녹색 경로도 동일한 방사형 패턴을 따라 구성되며, 사용자에게 끊기지 않는 자연의 흐름과 연속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곡선형 구조는 단순한 형태가 아닌, 구조적으로도 자립적인 시스템입니다. 건물 양 끝은 경사지게 땅에 고정되며, 이 지점이 구조의 주요 앵커 역할을 합니다.
Site
마곡은 주변에 서울식물원과 물재생센터가 위치한 생태 중심지이지만, 올림픽대로로 인해 강변 접근성은 낮습니다. 올림픽대로가 한강과 도시를 단절시키고 있어, 현재는 지하 보도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마곡은 여의도, 잠실과 달리 상업적 밀집도나 관광지 혼잡도가 낮아, 새로운 수상교통과 자연형 공공공간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서 선택했습니다.
Design
2층의 곡선형 지붕은 건물 양쪽 끝에서부터 연속적인 접근 경로를 제공하며, 2층 테라스 공간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리고 서울식물원에서부터 시작되는 녹색 보행 경로가 건물의 옥상으로 이어집니다.
Drawings
1층은 선착장과 바로 연결되어, 표 발권소, 대기실, 출입구로 구성됩니다. 중앙 아트리움은 대기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시야를 확보하며, 자연광과 식물의 시각적 연결을 합니다.
2층은 전시, 내부 라운지 공간이 위치하며, 옥상 접근 경로, 휴게 정원, 생태 실험실이 배치되었습니다.
Images
이 수상버스 터미널은 한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유기적인 곡선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입니다.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평화로운 목적지로 기능합니다.
Maque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