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송현미술관
Songhyeon Art Network
이한울 / Lee Kang Jun Studio
Introduction
위치 :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
용도 : 미술관 [문화시설]
층수 : B2 – 3F
대지면적 : 37,000㎡
건축면적 : 12,649㎡
연면적 : 45,821㎡
Agenda
Surface를 통한 건축물은 건물과 지형, 실내와 실외, 실내 건축 요소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특징을 가진다. 지붕과 지형의 연속성을 통해 외부 동선을 수용하면서 건축과 지형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은 건물에 랜드스케이프적 요소를 부여한다. 가령 스노헤타의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서피스의 변형을 통해 위의 건축공간을 만들어낸다. 지붕과 지면에 연속성을 필두 랜드스케이프적인 요소를 갖춘 랜드마크 건축물을 구축하였다. 이와 같이 본 프로젝트의 목표는 서피스를 통한 모호한 경계의 구축, 이것이 발현될 수 있는 적합한 장소, 나아가 수용되는 프로그램과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Theme Background
서울 중구 경복궁 옆에 위치한 송현동 부지는 조선시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친 역사 속에서 보존된 부지이다. 조선 왕가의 사유지, 일제시대 친일파 주거지, 미군 거주지, 기업 자본 전략을 위한 부지를 지나 주변경관 및 시설에 따른 법적규제를 통해 현재는 서울시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한 상태이다. 서울시는 역사성과 공공성을 고려하여 ‘송현동 열린녹지광장’ 계획을 통해 해당부지를 공원화하였고, 2027년까지 이건희 기증관(가칭)을 설립하여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여러 국립미술관과 연계한 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다. 여기서 기증관이 될 건축물에 있어 현재 도시에서 공원인프라로 작용하고 잇는 송현동열린녹지광장의 쓰임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 건축물이 구축된 후에도 현재 광장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야외활동을 수용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공원의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건물의 용도를 실현하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건축과 지형의 모호화된 경계를 제안하고자 한다. 건물의 지붕과 지형에 연속성을 부여하여 외부 동선과 행위를 수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