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ong Seung Studio

신촌셀프스토리지

박도혁 / PARK DOHYEOK

신촌셀프스토리지

A new type of urban self-storage

박도혁 / Kim Yong Seung Studio

Introduction

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47-2

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

층수 : B2 – 5F

대지면적 : 2,500㎡

건축면적 : 1,250㎡

연면적 : 5,700㎡

Agenda

주거 비용 상승으로 도시 거주민들의 생활 공간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 의식주 외의 취미나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은 사실상 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은 창고로 밀려나게 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는 신촌 지역에 셀프스토리지 시설을 기획한다.
줄어드는 유동인구를 위한 단순 상업시설이 아닌 증가하는 정주인구를 위한 주거 보완 시설로서, 단순한 물건 보관이 아닌 보관과 활용이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제안함과 동시에 높은 공실률에 대응하고자 한다.

Site

신촌은 셀프스토리지가 입점하기에 적합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업종 제한 등 제도적 규제로 인해 유사 시설의 도입이 제한되어 왔다.
이에 따라 타 상업지역에 비해 셀프스토리지 지점 수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차 없는 거리’ 폐지와 함께 업종 제한이 완화되며 상권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신규 시설의 유입 가능성이 열리면서, 셀프스토리지는 변화하는 신촌의 도시 구조에 부합하는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본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연세로에 면한 위치로, ‘차 없는 거리’ 폐지에 따른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오랜 시간 형성되어온 거리 중심의 생활문화는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그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시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Design

차 없는 거리 폐지로 약화된 연세로의 거리문화를 보완하기 위해, 건물과 거리 사이에 열린 공간을 두었다. 이 공간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흐름을 유도하며, 소규모 야외 휴게공간과 문화·편의시설을 거쳐 옥상정원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 사이를 지나가는 동선은 전이 공간으로 작동하며, 서로 다른 기능 간의 경계를 흐리고 관계를 유도하는 보이드(Void)로 계획되었다. 도심에 저장되는 물품과 이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이 공간에서 교차하며, 셀프스토리지는 단순 보관을 넘어 도시적 흐름과 연결되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Drawings

Location

Other Projec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