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ong Seung Studio

DEEPIC

최서진 / CHOI SEOJIN

DEEPIC

신안해저유물박물관

최서진 / Kim Yong Seung Studio

Introduction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방측리 960-6 일대

용도 : 박물관

층수 : B3-1F

대지면적 : 11,072.43㎡

건축면적 : 2,302.37㎡

연면적 : 9,009.48㎡

Agenda

신안은 해저유물이 대규모로 출토된 대한민국 해저유물 발굴의 상징적인 장소이며, 특히 신안선은 해양 교류의 깊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자 상징적인 유산이다.

그러나 현재 신안 해저유물은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고, 기존 기념관은 보존과 연구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공간적 해석이 필요하다.

‘과거를 품되 자연과 연결되어 시간의 흐름 속에 스며드는 박물관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 프로젝트는 바다와 지역환경을 해치지 않으며, 전시와 연구가 공존하는 박물관을 제안한다.

Concept

기존의 박물관은 주로 과거의 시간을 보존하는 기능에 머물러있다.

이 공간에서는 과거에서 출발하여 현재를 관통하고 미래를 향하는 시간적 흐름을 공간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전시공간은 유물과 관람객이 만나는 현재의 시간, 연구공간은 미래의 지식과 해석을 위한 준비의 시간, 그리고 기존 기념관은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시퀀스를 형성한다.

Site

현재 사이트에는 신안선 형태의 해저유물 기념관이 위치해 있으나, 유물을 보존하고 연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신안군에서도 기념 시설을 추진하였으나 인근 도시에 해양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무산되었다.

Design

일반적인 직선적 전시 형태는 관람자와 전시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어 경험의 깊이가 떨어진다. 반면 나선형 형태는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며, 방문자의 위치에 따라 전시 대상의 맥락과 해석이 유동적으로 달라지게 만든다.

현재 제안하는 사이트는 바다와 경사지라는 자연요소와 접하기 때문에 나선형 형태는 이러한 지형적 조건을 받아들이며, 폐쇄되지 않고 자연 속으로 확장되는 개방적인 공간 체계를 제공한다.

Drawings

나선형 형태는 단순히 시각적 관람을 넘어서, 사용자의 경험의 흐름을 다층적으로 구성한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통해 내부의 전시공간과 연구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Images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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