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ong Seung Studio

Media Art Core

이세진 / LEE SEJIN

Media Art Core

Seoul Media Art Museum in Sinchon

이세진 / Kim Yong Seung Studio

Introduction

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30-8 일대 정비구역

용도 : 미술관

층수 : B3 – 10F

대지면적 : 2,089.6㎡

건축면적 : 767.3㎡

연면적 : 8,683.28㎡

Agenda

서울 서북부 지역은 대형 시립미술관이 부족하고, 기존 SeMA 창고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실험성에 비해 규모와 공공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지역적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촌역 인근 정비구역에 수직형 미디어아트 미술관을 제안한다. Donald Judd의 ‘Untitled’ 조형 원리를 바탕으로 Solid와 Void의 리듬 구조를 건축에 적용하여, 감각적이고 몰입적인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Theme Background

서울시의 시립미술관은 대부분 도심 동부나 중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서북부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 특히 마포·서대문·은평구는 젊은 창작자, 대학, 디지털미디어 인프라 등 예술적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할 공공 문화시설이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신촌은 20세기 중반부터 대학가와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시도되고 있다. 따라서 신촌의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특성은 새로운 미술관이 지역 사회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청년 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이 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Site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30-8 일대 정비구역에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의 1,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수도권 광역버스와의 연결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근에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예술·디자인 기반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청년 창작자 및 문화소비층의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또한 신촌 상권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주변 상업시설 및 백화점과 연계한 복합 문화 코스를 형성할 수 있으며, 유동인구가 풍부하여 미술관의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Concept

본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는 도널드 저드의 ‘Untitled(1967)’ 작품에서 나타나는 조형 원리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저드의 작품은 동일한 유닛(Solid)과 그 사이의 비워진 공간(Void)의 수직적 반복을 통해 리듬과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를 건축에 적용하여, 물리적 전시 공간(Solid)과 빛과 사람이 머무는 비물질적 공공 공간(Void)을 수직적으로 교차 배치함으로써, 단순한 층의 적층이 아닌 다채로운 시퀀스와 리듬을 가진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

Design

설계 과정은 도널드 저드의 ‘Solid-Void’ 개념을 건축적으로 구체화하는 형태 탐구로부터 시작되었다. 디자인은 수직형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Solid와 Void가 층별로 교차하며 반복되는 형태로 Solid는 어두운 블랙박스형 전시실, Void는 유리 셋백을 통해 열린 테라스, 미디어 광장, 전망대 등으로 기능한다. 외관은 Judd의 미니멀한 박스 형태를 모티프로 메탈릭 패널과 저철분 유리를 사용해 구성하여 Void의 투명함과 Solid의 무게감이 조화를 이루며 조형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Drawings

도면은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은 크게 로비, 기획 및 상설 전시실, 미디어 아카이브, 카페, 전망대, 사무 공간, 수장고로 나뉜다. 각 층은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수직 동선과 시각적 연결을 통해 유기적으로 통합되며 주요 전시공간은 어두운 복도, 프로젝션룸, 홀로그램 상설관, 내부 브릿지 공간 등 다양한 감상 레이어를 제공한다.

Images

Maquette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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