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대구약령시 한방진흥센터
대구약령시 한방진흥센터 건립 프로젝트
이효정 / Kim Yong Seung Studio
Introduction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415길 49 일대
용도 : 복합문화시설
층수 : 1F-3F
대지면적 : 5,796.42㎡
Agenda
대구 약령시 한방진흥센터 건립 프로젝트는 약령시 내에 흩어져 있는 한방 관련 시설을 하나로 통합하여, 약령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대구 약령시는 약령시한방특구로 지정되어 과거부터 지금까지 도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하고 있다. 활발했던 약령시는 지금 여러 문제를 동반한 채 쇠퇴하고 있다.
구도심이었던 약령시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약령시의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고, 이 한방진흥센터를 바탕으로 한약, 한방 전시, 체험, 교육, 휴식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활성화를 기대한다.
Theme Background
대구 약령시는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한약재 시장으로,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외압에 의해 폐쇄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결국 다시 개시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약령시이다. 과거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던 약령시였지만 지금은 쇠퇴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 가치를 생각했을 때 보존 가치가 뛰어난 장소이다.
Site
약령시에는 이미 사이트 내부와 근처에 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타운, 한방웰빙체험관 총 3곳에 한방관련 문화시설이 있다.
최근 폐관한 체험관을 빼고 두 군데의 방문객 수를 보면 중구와 대구의 타 공간에 비해 방문객 수가 적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치를 보면 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타운 힐링관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면서 중복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상생하는 관계가 아닌 방문객 수을 갈라 가져가는 마이너스 상태이다.
또한, 한의약 박물관의 입구는 접근성이 떨어서 약령시 내의 문화공간의 역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리고 한방의료타운 내에 위치한 청년몰은 방문객 수가 적음에 따라 공실률이 60센트 이상으로 운영이 잘 되고 있지 않는 실정으로 분산된 세 곳의 시설을 기존 한의약박물관 위치에 신축하여 약령시 내의 사람들을 모으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Concept
한방이라는 특성과 사이트의 역사적 의미를 담기 위해 과거의 건축양식과 현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 젊은 친구들을 위한 접근성을 높였다. 한약 거리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약령시의 아이덴티디를 살리기 위해 한옥 사용하였다.
그리고 공간 구성을 한옥의 마루를 사용한 공간구조방식을 사용하였다. 공간과 공간 사이를 마루바닥을 깔아 쉬는 공간 및 공간을 연결하였다.
Design
탑층는 전체 모두에 기와를 사용하여 전통성을 살렸다.
일층은 접근성과 현대의 요소를 위해 현대적 재료인 유리 콘크리트 등을 사용하여 구성하였다.
그리고 그 중간 층은 둘을 융합하여 외피를 구성하였다. 3층의 외벽이었던 한옥벽을 내벽으로 사용하고 외벽엔 유리벽을 쳐서 공간의 켜들을 만들고 벽을 중첩시켜 입체적인 입면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Drawings
프로그램은 한약 한방 전시공간 그리고 체험공간, 교육공간, 휴식관광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전면부에 폴딩도어를 설치한 뒤 그 곳에 카페와 스토어 공개직판장과 일반직판장을 배치하였고, 건물 후반부 전체를 전시장으로 사용하였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전시공간이 이어지게 했다. 2층은 보이는 수장고를 두어 일반 전시 외에도 수장고가 전시장 그 자체가 되게 했다.
그리고 2층에는 체험시설 위주로 배치하고 외부공간을 테라스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3층은 교육 위주의 시설과 강당을 배치하고 필요 시 문을 전부 개방하여 외부와 내부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Images
Maque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