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서울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도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함과 동시에 휴식공간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로 인해 한강으로의 도보 접근이 어려워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의 상부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한강으로 도보접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Theme Background
현재 한강과 한강공원은 북쪽으로는 강변북로 남쪽으로는 올림픽대로가 지나가 도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 시민들의 도보접근을 위해 현재는 나들목, 육교, 승강기, 경사로 등을 활용하고 있으나 공간의 여건을 높이기엔 한계가 있으며 그로 인해 접근성 만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oncept
도시민들이 강변북로를 극복하여 한강으로 갈 수 있는 산책로와 그 사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박물관, 상업시설에 필요한 공간을 동시에 형성하기 위해 면을 접는 방식을 스케일, 횟수, 각도 별로 실험하였다.
Site
현재 사이트는 망원한강공원과 도심지 사이에 약 61m폭의 강변북로가 지나가고 있다. 또한 강벽북로가 도심지보다 약 6m 정도 높아 한강으로의 도보 접근이 어려우며 한강을 인지하는 것 또한 어렵다.
Design
강변북로의 상부 공간에 각 프로그램 매스를 배치한 후, 이를 관통하는 산책로를 설정한 뒤 면을 접는 방식을 통해 공간을 형성하였다.
Drawings
강변북로의 상부공간에 건축물이 들어서 시민들이 강변북로를 넘어 걸어갈 수 있음과 동시에 여러 각도에서 한강의 경관을 볼 수 있다.